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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기초 체력/나의 각오, 느낀점, 수필

대기업 직원에서 레게 바 사장이 되기로 결심하다.

by 삘소굿85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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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속 깊은 곳 답을 찾다.

내 나이는 38살이다. 결혼 2년 차이다. 나는 딸 신생아가 있다. 나는 대기업에서 근속 12년 차로 차장 직급이다. 그리고 수도권에 자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이것은 현재 나의 모습이다.

머릿속에서 내 삶을 판단한 결과 회사를 열심히 다니고 아이를 키우면 충분히 부족하지 않게 살 수 있겠다.
이러한 삶은 축복받은 삶이다라고 판단하고 있었다.

하지만, 삶은 평탄해 보였지만 내 마음속은 항상 나를 괴롭히는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내 삶을 가장 많이 소요하는 나의 '업' 즉 '일'에 관한 것이다.
남들이 다니고 싶어 하는 대기업에 입사하여 진급, 인간관계, 업무 실적에 평균 이상? 아니 잘하고 있었으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열정과 비전이 나 자신으로부터 희미해져 갔다.

이런 생활을 20년 동안 더 지속할 수 있을까? 지속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기간만큼 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너무 강렬히 느껴진다.

딸을 가지고 나서 아빠가 열정없이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 그리고 소득의 규모 역시 회사에서 정해준 데로 얻고 그 소득 안에서 삶을 그리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었다.

때마침, 나와 같은 고민을 약 6년 전에 하고 대기업을 퇴사해서 본인이 원하고 있는 일을 하는 친구에게 연락을 하였다.
그 친구는 6년 전에 본인이 원하는 피트니스 shop을 오픈하여 현재에는 서울 시내에만 40여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창환이었다.

2. 친구의 조언

자그마한 소규모 PT 피트니스 샵에서 출발해서 6년 만에 40개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그로부터 이루어내는 과정과 만족도에 대해서 매우 궁금했다.

아울러, 나의 고민을 같이 공유하고 싶었다.
현재 월소득, 체인점 늘리는 방법, 현재까지 번 돈의 금액 등 이러한 질문은 하나도 궁금하지 않고 어떻게 도전하게 됐으며 현재 주체적인 삶을 사는 만족도 그리고 나의 고민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듣고 싶었다.

그 친구는 현재까지 업적을 이루기 위해서 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었다고 한다.
첫째, 사람들의 무시와 조소 섞인 반응이었다. 그의 가족들 역시 그가 하는 일에 대한 믿음이 없었으며 평범한 회사원으로 돌아가기를 원했다고 한다. 그리고 동업자인 친구로부터 사업 확장에 대한 반대의견이 강하게 들었으며 본인을 믿지 못하는 태도로 대한 것이 힘들었다고 한다.
둘째, 3호점 운영 시 부동산문제 및 인력문제로 망하기 일보 직전까지 간 상황도 있었다고 한다. 그때는 정말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친구는 100번 다시 돌아가도 똑같은 도전을 할 것이라 말한다. 성공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때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주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 갔을 때의 행복감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다고 한다.

그 친구는 나에게 한마디로 조언을 말했다. 고민의 고민을 해보고 그 일이 진정 네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도전해라!
그리고 실패에 너무 두려워하지 마라! 였다.

그다음으로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머릿속에 생각만 하지 말고 그것을 위해 작은 목표를 세우고 실행에 옮기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원하는 사업분야에 대해서 가볍게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추천하였다. 아울러, 독서와 운동을 병행해서 기초체력과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을 추천했다.

친구가 말했던 것은 어떻게 보면 요즘 유튜브나 책에서 다 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가까운 친구, 그리고 성공한 이 친구가 말을 해주니 너 깊숙하게 다가왔다.

난 언젠가부터 평균의 삶과 앞 세대들이 말하는 '안정'적인 삶에 대해서 집착하고 그걸 잃었을 때의 두려움이 내 마음속 자리 잡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매일 불평불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도전을 해야 할 시기가 분명함을 느꼈다.

그리고 내가 진정 사랑하고 하고 싶은 일이 어떤 건지 며칠 고민을 하였다.

그리고 생각했다. 대기업 직원에서 레게 바 사장이 되기로 결심했다.

이글이 레게 바 창업 도전을 위한 첫 번째 글이다.

꼭 1년 또는 2년뒤 이 글을 펼쳤을 때 내가 레게 바 사장이기를 바라면서 첫 포스팅을 마친다. 내 앞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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