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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콘셉트 잡기 시작!
작년 7월부터 13년 동안 직장인으로 살아왔던 막연하게 내가 원하고 즐거워하는 술집 창업을 마음먹고 지금까지 아르바이트, 각종 세미나, 창업 관련 독서, 술집창업 세미나 등을 다녀보면서 콘셉트에 대한 정확한 결정이 아직까지 결정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그전 앞단의 결정 사항인 아이템 선정, 창업형태, 자금확보, 상권/입지 분석, 후보 매장점포까지 결정한 상태이다.
- 아이템 선정 : 바-칵테일, 위스키, 리큐르, 맥주
- 창업형태 : 개인 창업 (not 프랜차이즈)
- 자금확보 : 약 1억 초반 확보
- 상권과 입지 분석 : 후보 점포 자리까지 확인
점포 결정 직전까지 오다 보니 가게 콘셉트 (브랜드), 안주, 주류 라인업에 대하여 정확한 선정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그중 콘셉트 잡기를 위하여 아래와 같은 고민을 하였다.
- 내 돈 주고 내가 사업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컨셉 (레게바)을 할까?
- 2,30대 여자들이 좋아하는 (나와 상관없는) 형태의 술집을 차릴까?
- 해당 점포의 성격 (유동인구, 경쟁업체 현황)을 기초로 경쟁력 있는 컨셉을 잡을까?
그래서 1번 사항에 대하여 먼저 고민을 해보았다.
Mind Map - 내가 술집을 하고 싶은 이유?
내가 술집을 하고 싶은 이유와 어떻게 서비스를 제공할지에 대하여 Mind Map을 그려보자!
WHY : 나는 '왜' 술집을 하고 싶은가?
- 맛있는 음식과 페어링 하는 즐거움을 주고 싶다.
- 같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 소주, 맥주 외에 다양한 술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 위스키, 칵테일을 쉽고 가성비 있는 주종으로 소개하고 싶다.
- 사람들을 릴랙스 하게 하고 쉬게 하며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HOW : 어떻게 술을 제공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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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 in the bar 휴식을 주고싶다. 1인~2인 가게 Rest in the shot 적당한 술 Comport in the bar (비슷한취향) 유럽여행 다니면서 보았던 아기자기한 작은 pub 또는 bar? 유럽/미국/휴양지에서 느꼈던 여행의 추억 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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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30대후반 여자 -> 남자유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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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위스키 칵테일 (맛 별) 맥주 와인 안주: 피자, 타파스, 기본안주 (샤쾨테르, 치즈, 비스켓, 올리브, 초콜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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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유동인구가 많음 바쁜곳(회사) -> 신사동 놀러오는곳 1인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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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5천 |
WHAT : 사람들이 원하는 술집은 '무엇'일까?
-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술집
- 위스키, 칵테일 가격이 싸고 맛있는 안주가 있는 술집
- 인테리어가 힙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술집
- 그 동시에 편안한 느낌을 받는 공간
- 만취되는 술이 아닌 맛있는 술
THEME : 어떤 컨셉을 잡을까?
- 여행 (휴식, 견문)을 하면서 릴렉스하고 편안했던 어느 유럽/미국의 뒷골목 캐주얼 Bar 느낌
- 핵심 오브제 (휴식, 인생 모토) 설치
- 킬링 포인트 주류 (칵테일), 안주 개발 그러면서 가격은 신사동에서 가장 경쟁력 있게!
Branding : 내 업장의 Identity를 넣으면서 재방문율과 마케팅의 극대화
컨셉을 결정하면 내 업장의 존재이유에 대하여 Identity를 불어 넣고 고객들에게 공감을 얻어내야 한다.
그러면서 SNS 및 입소문으로 마케팅은 저절로 이루어지며 그와 동시에 재방문율도 이루어진다.
브랜딩이 정착화되면 별도의 광고는 필요 없어진다. 그렇다면 나의 술집 브랜딩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1단계 : 공간의 스토리 쌓기
- 주변 맛집 식사 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위스키, 칵테일, 맥주
- 2차는 왜 맥주여야만 하는가?
- 칵테일, 위스키가 어려워? 쉽고 재밌는 바 만들기
- 힘든 일 (직장, 돈, 관계)로부터 해방
- 뻔한 이야기만 하는 반복되는 술자리 타파
- 동네 혼술러들도 가볍게 들릴 수 있는 공간
- 술 마실 경계를 무너뜨리자 (낮술)
2단계 : 카테고리 만들기
- too classic, too hip 한 Bar들이 즐비한 신사동에 편하고 쉬운 Bar를 만들자
- 1차 맛집 투어 후, 부담스럽지 않게 들어올 수 있는 인테리어와, 가성비, 가심비를 갖추고 있는
- 칵테일과 위스키 라인업이 있는,
- private 한 Bar와 관심사 주제를 나눌 수 있어 혼자와도 되는
- 낮술 마시기도 편하고 마음과 몸이 쉴 수 있는 어느 유럽 뒷골목 느낌의 Bar
3단계 : 가이드라인 짜기
- 12~17시 / 18시~02:00 Two Time 전략 : 낮시간 cafe & 가변운 식사, 저녁 : 친구, 주제를 나눌 수 있는 공간
- Take out 칵테일 병행
- 음악은.. 조용한 재즈부터~ 힙합, rock까지 (그날의 날씨, 분위기에 따라)
- 릴랙스 할 수 있는 향
- Bar 손님 Main, 긴 원테이블 하나 (소규무부터 여럿 앉을 수 있도록)
- 동일 테마를 부여 -> 관심사 토크
- 1바텐더+홀, 1주방 (2명 근무)
4단계 : 핵심 키워드 (간판, #tag) - Traffic 수단!!!!!!
- 바캉스, Barcanse, 호캉스, 바투어
- Easy Bar, Home Bar, Rest in the Bar
- 쉬운 바, 부담 없는 바,
- 뻔한 2차 말고
- 재밌는 주종
- 쉴 때 뭐 해? 넷플, 유튭, 운동, 독서, 재테크, 연애 고해성사 : 다 들어주기, No answer
5단계 : 포인트 (술적인 요소 외 추가 이벤트, Life contents)
- 유럽에 여행하러 온듯한 안락함!
- 술 + 세미나 / 강연 / 독서 모임 같은 주제 토론 술 +
- 1차 안주 모아서 포트락 파티 (주변 맛집 많음),
- 안주 나눠먹기!
- 낮술! 해피아워!
최종 컨셉 마무리를 위한 숙제!
위의 마인드맵과 브랜딩은 내가 생각 지향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싶은 술집이다.
다음 편에는 아래 3가지를 더욱 분석하여 최종 컨셉과 브랜딩을 마무리하여 보자
- 최근 20~30 여성들의 술집 트렌드 / 용용선생 & 역전할매 분석
- 1등이 없는 Bar 시장 공략
- 점포 주변 경쟁업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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