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로 백억 벌기 세미나!? (Feat. 장백세미나)
최근 창업을 준비하면서 SNS, 유튜브, 네이버 카페로부터 창업과 술집 관련 자료 획득과 온라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었다.
AI도 나의 간절함을 알아줬는지 알고리즘으로 인스타에 '장사로 백억 벌기 세미나'라는 피드를 나에게 노출시켜 주었다.
하지만 나는 '뭐? 또 썸네일이겠지? 요즘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가맹점 수를 늘리려는 프랜차이즈 홍보 이겠지?' 하고 처음 생각하였다.
그러나 인스타 피드 내용을 자세 읽어 보니 오늘, 와인 한잔의 유재용 대표님의 개인적인 인스타 개정으로 공지하는 세미나 개최 글이었다.
술집이라는 가게 창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백종원님보다 더 만나보고 싶었던 인물이었다.
나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세미나 신청을 하였다.
간절함과 열정... 그리고 기적
나는 기분 좋게 세미나 신청을 하였지만 참석인원이 20명으로 제한 적이었으며, 나의 참석 대기번호는 20번이었다.
대표님에게 직접 DM을 보내 꼭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와 내가 창업준비하는 블로그의 링크를 전달하였다.
하지만 대표님 역시 선착순으로 신청이 끝났고 대기 순번도 있으니 기존 참석들의 출석여부 또는 예약 취소에 따라 연락을 주신다고 하였다.
그리고 세미나 전 날까지 참석 가능에 대한 연락이 오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꼭 참석하고 싶다는 마음에 회사 연차를 세미나 당일에 쓰고 당일 아침에 대표님께 다시 한번 연락을 드렸다.
.... 대표님의 인사이트를 꼭 듣고 싶습니다.
자리가 없다면 세미나가 방해가 안 되는 선에서 서서라도 들을 수 있을까요?...
나의 간절함이 전달되기를 바라면서 대표님의 답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진짜? 서서라도 세미나를 청강 하실 수 있나요? 그럼 참석 절차를 보내드립니다.
너무나 참석하고 싶은 세미나였고 만나보고 싶은 인물이었다. 너무 간절했다.
역시 이 마음이 통했는지 대표님께서 참석을 수락해 주셨고 나는 세미나를 참석하러 본사가 있는 성수동으로 출발하였다.
나는 서서 들을 준비로 세미나 장소에 입장하였으나, 역시 간절함과 열정은 항상 lucky로 이끌어주는 법! 다행히 취소한 인원이 생겨 편하게~ 대표님 말대로 우아하게~ 세미나를 듣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대표님께서 나의 간절함을 높이 사주시고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신기하고 감사해서 세미나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100억 의미는 무엇일까?
세미나의 큰 주제 장사로 100억 벌기! 왜 하필 100억의 규모일까?
현재 물가 수준으로 부를 이루었다는 기준점이 100억 정도로 대표님께서 기준을 삼으셨다고 한다.
그리고 장사를 하면서 목표의 정도에 따라 사장의 태도가 달라진다고 말씀하신다.
에베레스트 산을 등반하려는 등산가와
동네 야산을 오르려는 등산가와 태도는 천지차이다.
즉, 100억이라는 큰 목표로 장사, 술집을 운영하게 되면,
더욱 깊은 고민과 작은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하려는 사장의 태도가 달라진다는 내용이었다.
100억의 진짜는 의미는 부자가 되기 전에 부자가 되려는 마음가짐과 실천력을 가지라는 말씀이신 거였다.
오늘, 와인 한잔의 에베레스트 정복 성공기
대표님은 20년 전 직장생활 퇴사 후 36살에 지하에서 첫 본인 브랜드인 와라와라라는 술집을 창업하셨다고 한다.
말 그대로 개인 술집이며 본인 투자금 3천만원으로 (투자금 포함 1억미만) 시작한 자그만한 술집이었다.
그렇게 시작한 사장님께서 20년 만에 첫 브랜드 와라와라를 성공시키고 후속 브랜드인 오늘, 와인 한잔까지 성공시킨 100억이 아닌 그 이상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는 성공 Route는 무엇이었을까? 대표님께서 아래와 같이 정복 코스를 가이드해 주셨다.
에베레스트 입구 : 나를 알아라.
술집 창업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본인을 알아야 한다.
아래 3가지 큰 틀에서 면밀히 본인 분석이 필요하다.
- 장사를 할 수 있는 추진력, 인내력, 성실성 그리고 가족과의 관계를 생각하라.
- 본인이 장사하려는 업태/업종과 본인의 성향과의 궁합을 면밀히 살펴보라.
- 본인 성향과 반대되는 업종의 경우, 본인을 내려놓고 업종과 관련 있는 성향처럼 연기하라.
대표님의 경우 내향적인 성격이지만 첫 술집을 할 때 고객에게 쭈볏쭈볏 하여 고객과의 소통이 어려웠지만, 이내 술집을 들어서는 순간 연극무대라고 생각하시고 외향적인 인물로 연기? (진실성은 가득)하여 고객과의 소통을 하셨다고 한다.
에베레스트 진입로 : 첫 점포 성공
대표님이 말씀하신다.
'첫 점포의 성공이 100억으로 가는 여정의 70% 성공의 Key이다.'
그만큼 첫 점포를 성공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표님이 걸으셨던 첫 점포의 성공 Route는 아래와 같다.
에베레스트 본격 오르막 : 확대 방안
첫 점포 성공 후 이익확대를 위하여 점포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확장의 방법으로는 직영점 확대 또는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나뉘는 운영의 성격에 따라 방향을 정 할 수 있다.
- 직영점 매장 확대 : Item이 유니크, 안주의 전문성, 운영의 전문성 -> 전문인력이 필요하고 매니악인 아이템인지?
- 프랜차이즈로 확대 : 대중성, 간단한 Manual -> 누구나 쉽게 운영 가능한 매장인지?
그리고 각 확대 방안에 대한 대표님의 전략은,
- 직영점 확대 시 월급제 매니저를 두면 100% 망한다. -> 지분 참여를 시켜라
- 본인 직접 운영 시 공헌지분 10%를 받는다.
- 매장 확장 시 매장의 거리를 너무 멀게 하지 마라. 근처 상권으로 확장시켜라. 운영이 쉬워진다.
- 10개까지 확장하는 기간 중에는 폐점률은 0%여야 한다. 그래야 30개로 그리고 100개로 확대된다.
- 10개까지 확장 시 운영자의 선정을 신중하라. (아무나 열어주지 말아라. 가장 가까이 일해 본 사람을 우선 시 하라.
- 각 매장의 이익률은 최소 30% 이상 남는 장사를 하라. 가맹점주가 돈을 벌어야 한다. (고생 대비!!)
그리고 확장 시 브랜딩에 대해서 강조하셨고, 오늘 와인 한잔이란 프랜차이즈의 철학과 고객에 대하는 자세의 진실성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대표님은 그 진실성이 고객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포장력 역시 중요하다고 하셨다.
대표님의 말씀을 듣고 앞에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대표가 이렇게 말을 하였다.
아.. 나는 가맹점 수만 늘리려는 목적이 사업의 1순위 였구나...
와인 한잔의 브랜드는 고객의 대한 진실성과 가맹점주의 이익 극대화인데..
그러니 와인시장의 독보적인 브랜드로.. 경쟁자도 없는 막강한 브랜드가 됐구나
에베레스트 정상 : 출구 전략
오르막을 매차게 오르면 언젠간 정상에 도달해야 한다.
그 방법은 브랜드 매각이다. 그리고 자산화를 시켜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누려라.
꼭 장사하기 전에 100억이라는 이미지를 머릿속에 각인시켜라.
이렇게 직접 술집이란 아이템으로 창업의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하신 분의 정복기를 듣고 나니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세미나 이후 직접 오늘 와인 한잔에서 가장 비싼 와인과 안주를 제공해주셔서 참석 인원들과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꼭 같이 등산 후 내려와 마시만 막걸리와 같았다.
나만의 100억 등산 계획을 세우는 계기
경험이 없는 내가 술집 창업을 하는 과정에서 느낀 건 희망보다는 불안감의 크기가 커져가는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깜깜한 산행로가 없는 산을 오르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세미나를 참석으로 정상의 지표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산행로의 Route가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
그리고 대표님이 나에게 전해준 조언과 격려가 힘든 오르막을 오를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었던 것 같다.
필소굿님! 술집 하시면 잘하실 것 같아요.
당신의 적극성! 절실함
당신의 관상! 술을 불러요!
해보세요! 잘할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 좋은 얘기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창업을 준비하는 동안 이런 기회를 여러 번 참석하여 정상의 지표와 산행로를 명확화 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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