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장사의 신을 읽고 느낀점 (우노 다카시)

1. 책 선정 이유

레게 바를 차리기로 결심을 하고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생각하였다.
책을 읽기 전에는 막연하게 '내가 좋아하는 음악, 공간 분위기, 술로 사람들이 행복하게 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
라는 Macro 한 Concept만 정해 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레게 바를 차리고 나의 목적을 이루고 '業'으로 삼기 위해서는 수익이 나야 하는 것은 필수 조건이다.
이를 위해서 단기적인 알바 외에 책을 통하여 장사의 Micro 한 노하우를 배워 보기로 하였다.

책을 선정하기 위하여 켈리 최가 추천한 장사관련 책 리스트를 살펴 보았다.

그 중에서 이번에 택한 책은 일본 이자카야의 전설이며 술장사의 신인 '우노 다카시'의 장사의 신이라는 책을 읽기로 하였다.

 

우노 다카시는 일본 요식업계의 전설이며 이 책에서 장사에 대한 모든 것을 요약하여 기술 되어있다. 책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다.

장사의 신! 우노다카시 지음

2. 책 내용 요약

아래와 같이 책은 크게 5가지 Part로 구성되어있다.

1) 장사를 하기 위한 전략
- 장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님이 얼마나 즐거운가'이다.
- 손님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장인 본인과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즐거워야 한다.
- 내가 주인이 될 가게에 대해서 이미지화를 시키자.

2) 입지선정
- 소자본을 시작할 경우, 좋은 입지에만 개업할 필요가 없다.
- 실력을 키워서 손님이 찾아오게 해 보자!
- 그래도 자본금 안에서 좋은 부동산을 찾아라! 키는 부동산과 친해져라!
- 장소를 조급하게 고르지 마라. 아무리 작은 가게여도 심사숙고하여 입지를 선정하라!
- 가게 주변과 동화되고 이웃돼라!

3) 메뉴 선정
- 음식점이 아닌 술장사는 메뉴 선정 시 맛으로 승부보다는 손님에게 즐겁게 해 줄 메뉴를 선정하라!
- 접객을 위한 메뉴를 만들면 좋다. 메뉴를 내더라도 서빙을 하더라고 항상 고객의 접객을 하라.
- 손님에게 말을 건네는 메뉴판을 만들어라.
-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잘되는 가게의 메뉴를 본인화 시켜 파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다.

4) 접객, 응대 방법
- 손님의 이름을 외우자.
- 손님의 입장에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내가 손님이다라고 생각하고 접객, 응대할 방법을 생각하라.
-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손님에게 집중하라. 손님은 그날 횡재했다고 느낄 것이다.

5) 수익을 내기 위한 방법
- '즐거움'이라는 자양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은 '이길 수 있는' 사람이다.
- 손실은 '나는'것이 아니라 '내는' 것이다. 팔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다 팔 수 있다.
- 반드시 매진될 수 있도록 권하는 방법을 써라.
- 손님을 단골로 만들어라. 한번 온 손님이 다시 오지 않는 다면 그건 전적으로 가게 책임이다.
- 파는 힘을 길러라.

위와 같이 간략하게 요점만 적었지만 책 안에서는 각 요점에 대한 자세한 예시를 통하여 노하우를 전파하였다.

3. 느낀 점

'즐거움' 및 '고객 접대 및 응대'가 가게의 운영에 핵심이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어떻게 가게를 꾸미고 직원들과 어떻게 운영할 생각만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어 보니 우노 다카시 시의 성공 핵심은 즐거움과 고객 접객 및 응대였던 것이다.

나 역시 생각해보자 20년 동안 수많은 술집을 다녀보고 마셔봤다.
음식의 맛, 입지, 가게 분위기가 좋은 술집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가게 직원들이 친절함 그리고 가게 사장 및 직원들과 친밀했던 곳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항상 장사에 대해서 관심을 둬야 하는 것도 느꼈다. 아직 1호점을 차리기 전에 프렌차이즈화, 사업 자동화에 대한 생각부터 하는 것은 시기 상조라는 것을 느꼈다. 난 당연히 자영업자가 되는 것이 목표는 아니다.

하지만 1호점의 성공은 물론 사업 자동화를 완성 하더라도 큰 그림에서 나는 장사를 하는 것이다.

메뉴를 어떻게 만들 것이며 손님들에게 제공해야 되는지, 고객들이 원하는 needs를 파악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항상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여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장사의 기본기를 알려주는 책으로 우노 다카시시에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거 같다.

나도 장산의 신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