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때는 서핑을'

1. 책 선정 이유

레게 바를 준비하면서 나에게 좋은 습관이 생긴 것 중 하나가 독서가 아닐까 싶다.
예전에는 책을 읽으면 5분 만에 잠들고 영상매체에만 특히 TV 시청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하지만 현제는 시간이 남으면 최대한 독서하는 데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장하다! 나 자신아! Keep Reading!

아울러, 창업뿐만 아니라 인생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독서를 통해 얻는 인사이트만큼 가성비가 뛰어난 장치는 없을 것이다.

나의 올해 필독 리스트는 켈리 최가 추천한 100개의 책을 기본으로 설정하였다.
그중에서 이번에 독서한 책은 장사 관련 파트에서 가장 내 눈에 제목이 띄었던 '파타고니아 -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이었다.

뭔가 레게 바의 콘셉트와 연관이 있을 것 같고 흥미로울 것 같아 책을 선정 후 설렘을 가지고 첫 페이지를 열었다.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2. 책 내용 요약

1) 파타고니아 역사

• 평균에 삶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아웃도어 스포츠 (암벽 등반, 카약, 서핑 등)에 심취되어 있던 '이본 쉬나드'라는 사람이 있었자
• 암벽 등반을 할 때 쓰이는 피톤으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는 걸 보고 직접 자연 친화적인 피톤을 생산하는 대장간 운영으로 시작하였다.
• 현재 최고의 아웃도어 전문 기업이 되기까지 역사를 기술하였다. (역사 속 한국전쟁 당시의 한국생활도 나온다.)

사업 초기 대장간에서 작업하는 이본쉬나드

2) 파타고니아의 철학

• 제품 디자인의 철학 : 유행을 좇기보다는 기업의 가치가 녹아든 디자인을 한다.
• 생산 철학 : 품질, 가격, 납품기한 중 품질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산한다.
• 유통 철학 : 많이 파는 것보다 브랜드 이미지를 중요시한다. 도매,소막,통신판매,전자상거래 모든 유통을 열어두고 장기적인 동반자를 할 수 있는 거래처를 찾아라! 위기를 극복하는 길이다!
• 마케팅 철학 : 인위적이고 허위 사실이 배포되고 순간 이목을 끌기 위한 광고는 지양하라! 입소문이 가장 best 한 마케팅이다! 신뢰는 돈으로 사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얻는 것이 중요하다!
• 재무 철학 : 큰 회사보다 강한 작은 회사를 원한다. 상장 후 회사 매각을 통해 거대한 차액을 얻으려는 재무관리보다는 빚이 없고 외부 차입이 없도록 하는 것이 파타고니아의 목표이다.
• 인사철학 : 조건보다는 일에 진심인 사람들을 채용하자. 따분한 넥타이 맨보다 떠돌이 암벽등반가를 채용하자. 따분한 넥타이 맨들에게 아웃도어 스포츠를 가리키는 것보다 떠돌이 암벽등반가에게 일을 가리켜 시키는 게 더 빠르다.
• 경영철학 : 한마디로 정리하겠다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 근무 유연함과 일의 효율을 매우 강조한다. 아울러 직원들의 복지 (사내 보육시스템 최초 수립)를 최우선으로 한다
• 환경철학 : 파타고니아 기업의 가장 큰 기업 가치이며, 기업 유지는 환경파괴를 의미하지만 파타고니아가 환경친화적인 생산방식을 고집하고 이행하면서 타 기업에게 모범을 보이려는 의지! 그리고 이익의 일정 부분을 환경운동에 기부하는 문화를 기술하고 있다!

3. 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수단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그 사업을 통해 이루려는 목적의 기본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이본 시나드는 아웃도어 스포츠의 미치광이 었다. 이를 매개체로 환경보호와 파도가 칠 때 서핑을 할 수 있는 직원들의 유연한 근무환경 및 최상의 복지를 기업의 기본가치로 운영하고 있다.
책 내용에서 기본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기업의 확장성이 좁아지고 제품 생산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심지어 회사 존폐의 여러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본 시나드는 가치를 바꾸기보다는 가치를 유지하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안해낸다. 그리고 이루어낸다.

나 역시 바를 운영하려는 가치는 마냥 술을 파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에 즐거움을 주기 위함이다.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수단을 연구해 보고 개인의 즐거움에서 사회의 즐거움까지 줄 수 있는 펍 & 바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바를 운영하기 위한 사업의 기초적인 경영원칙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뜻깊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