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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기초 체력/술 공부

칵테일의 역사, 분류, 조주법에 대하여

by 삘소굿85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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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칵테일의 역사


'칼테일 (Cocktail)의 이름은 Cock (수탉) + Tail (꼬리)이 붙은 것으로, 이름의 유래는 여러 썰이 전해진다.
그중 가장 설득력 있는 썰은 옛날 멕시코의 유가탄 반도 칸베체라고 하는 항구도시에서의 일이다.

유가탄반도 위치

무역을 하던 영국의 배가 이 항국에 입항을 하였다. 선원들이 들어가 조그마한 술집의 카운터 안의 한 소년 바텐더가 자기가 잘 다듬은 나무 막대기로 무언가 술에다 여러 가지를 부어 휘저으면서, 믹스 드링크 (Mixed Drink)를 만들고 있었다.
영국 선원들은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만 마시던 것과는 달라 그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바텐더 소년은 음료의 이름이 아닌 젓고 있던 막대기를 묻는 것으로 잘 못 알고 스페인어로 "꼬라 데 가죠 (Cora de gallo)"라고 대답하였다.
영어로 번역하면 "Tail of Cock"이다. 이후 영국 선원들이 가는 곳마다 이것을 줄여 코크테일이라고 부른 것이 오늘날 Cocktail이 되었다고 한다.

즉, 칵테일이란 술에다 탄산음료, 과즙 등의 부재료를 혼합하여 만든 음료의 총칭이다!

 

2. 칵테일의 분류


칵테일은 즉 2가지 이상의 재료를 혼합하여 ( a) 술 + 다른술 b) 술 + 부재료 c) 부재료 + 부재료) 만든 믹스 드링크 (Mixed Drink)이다.

그중 알콜릭 칵테일 (Alcoholic Cocktail : 술이 혼합된 칵테일)는 아래와 같이 분류된다.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
알콜릭 칵테일 (Alcholic Cocktail)
: 술이 혼합된 칵테일
롱 드링크 (Long Drink)
: 술과 탄산음료 + 얼음을 채워 내는 음료로서 칵테일이란 표현은 별도로 붙이지 않음.
1) 하이볼 (High Ball)
: 얼음을 넣은 하이볼 글라스에 증류주 1~1.5 oz + 탄산음료를 8부! 채운 칵테일
ex) 진&토닉, 버번&코크, 스카치&소다, 럼&코크, 브랜디&진저엘, 테킬라&토닉, 세븐&세븐 등

2) 카린스 (Collins)
: 얼음이 든 카린스 글라스*에 증류주 1.5oz + 레몬주쥬스 0.5oz (혹은 라임쥬스) + 설탕 1ts세이커하여 부은 후 소다수로 채워 Sitr (젓기법)한 칵테일
ex) 탐카린스 (진베이스), 럼카린스, 위스키카린스


<Tom collins>
*카린스 글라스 : 8~10oz 롱드링크용 글라스

3) 피즈 (Fizz)*
기본 술인 리큐르 (Liqueur) 1.5oz + 레몬쥬스 0.5oz (혹은 라임쥬스) + 설당 1ts을 세이커하여 얼음 담긴 하이볼 글라스에 부은 후 소다수로 채워 stir한 칵테일.
ex) Sloe Gin Fizz, Cacao Fizz, Menth Fizz, Galliano Fizz


<Cacao Fizz>
* Fizz는 탄산수를 오픈했을때 나는 의성어

4) 사우어 (Sour)
증류주 1.5oz + 레몬쥬스 0.5oz + 설탕 1ts를 세이커하여 사우어 글라스에 따른다. 얼음과 소다수를 약간만 넣어 내는 경우 또는 아예 넣지 않고 그대로 마시는 경우도 있다.
ex) Whisky sour, Brandy sour, Gin sour, Rum sour

<Whisky sour>
쇼트 드링크 (Short Drink)
: 알콜분끼리 혼합하거나 칵테일 글라스에 제공되는 Mixed Drink를 말한다.
대표적인 쇼트 드링크 종류는 아래와 같다.

1) Pink Lady
: 계란 흰자1개분 + Gin + Grenadi syrup+크림 세이킹



2) Martini
칵테일 중에서 가장 많은 종류가 있다. 약 230여종의 마티니 칵테일이 있다.
Dry Gin + Dry Vermouth를 Stir하여 칵테일 글라스에 따르고 올리브를 장식하여 제공



3) Manhattah
Burbon whisky + Sweet Vermoth + Bitter를 Stir하여 칵테일 글라스에 따르고 체리를 장식하여 제공


4) Alexander
Brandy + Cacao + Cream을 세이커하여 칵테일 글라스에 따르고 비린내가 날 경우 넛맥(nutmeg)을 뿌려 낸다.


5) Orange Blossom
Gin + Orange juice + powder sugar 를 세이커하여 제공

 

3. 칵테일의 조주법

칵테일의 유래와 분류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칵테일을 조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크게 4가지 방법으로 구분된다.

  • 세이커 (Shaker) 사용법 : 가루 설탕이나 크림류, 계란 등 쉽게 섞이지 않는 재료 등을 얼음과 함께 잘 녹이고 혼합될 수 있도록 세이터 (Shaker)라는 기구를 이용하여 1) 용해 2) 냉각 3) 혼합 목적으로 흔들어서 만드는 기법을 말한다. 세이킹 하는 속도와 횟수에 따라 칵테일의 맛이 좌우된다. 리듬감 있게 Shake it! Shake it!
  • 스터 (Sitr) 기법 : 믹싱 글라스 (Mixing glass)에 각종 재료와 얼음을 넣고 바 스푼 (Bar spoon)으로 저어서 혼합하는 방법으로 1) 냉각 2) 혼합의 목적으로 만든 다음 스템형 (Stem) 칵테일글라스에 주로 제공한다. 이때, 얼음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기물로 Strainer를 사용한다.
  • 빌드(Build) 기법: Serving 글라스에 직접 술과 재료를 따러 부은 후 혼합하여 제공하는 방법이다. (예, 진토닉, 블랙러시안, 모스코 몰, 피나 콜나다)
  • 플로트 (Float) 기법 : 술을 층층이 쌓는 기법을 말한다. 가당 비율에 따라 무거운 것부터 쌓는다. 알코올 도수가 높고 가당 비율이 낮을수록 비중이 가벼워 위로 쌓인다. 쌓는 요령으로는 바 스푼을 뒤집어 글라스 안쪽 벽면에 부착시키고 술을 그 위에 조금씩 따른다. (예, Angel`s kiss, Pousse Cafe, Rainbow, Fizz Cafe)

알바를 통해서 위의 조주법과 해당되는 칵테일에 대해서 매칭하고 익힐 예정이다.

끝으로, 오늘은 칵테일 기초 1편으로 칵테일 유래, 분류, 조주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다음 편에는 칵테일 기구와 글라스 외 기타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자. 술에 대해서 공부하고 마시니 더욱 맛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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