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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기초 체력/독서 (독후감)

퇴사준비생의 도쿄 - 비지니스 인사이트 독후감

by 삘소굿85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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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업의 목적과 지향점은 무엇인가?

지난 7월 창업을 결심하고 아르바이트, 답사, 손익계산서 작성, 부동산 답사 등 창업을 위하여 걸음마를 진행하였다.
회사를 다니면서 상기 사항을 이행함에 따라 많은 뿌듯함이 느껴졌지만, 해당 사항들은 창업을 위한 진행과정의 절차를 진행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나는 펍이라는 것을 왜 창업하려는 것일까?
펍을 운영하면서 나의 본질적인 목적과 사업의 지속성을 위한 이익 창출을 위한 나의 지향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구체적인 답을 찾는 과정을 필요하다고 느꼈다.

때마침, 집 책장에 있는 '퇴사준비생의 도쿄'라는 책이 눈에 띄었으며 여행에서 찾는 비지니스라는 부제에 이끌려 책을 열었으며 프롤로그를 읽어 보니 내가 고민하는 사안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해결책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이 책을 읽기로 하였다.

퇴사분비생의 도쿄

'담력'보다는 '실력'이 필요합니다.

책의 제목에서 느끼는거와는 달리 퇴사를 종용하는 내용이 아니다.
누구나 시기가 다르겠지만 한 번쯤 퇴사를 할 것이며 퇴사 후의 모든 이는 아니겠지만 본인 비지니스를 꿈꾸는 이들에게 도쿄의 비지니스 모델을 소개해줌으로써 비지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해 준다.

특히나 나같은 경우는, 퇴사의 시기를 남들보다 앞당기려는 목표를 가졌기에 무턱대고 그만두는 '담력'보다 사전 준비과정과 창업 시 키워낼 수 있는 '실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도쿄의 비지니스 트립을 떠나보자.

발견, 차별, 효율, 취향, 심미 5가지 키워드로 구분하여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을 소개한다.

총 25개의 비지니스 모델 중 내가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Description Key Work Bench Mark Point Application Point
A. 발견      
미스터칸소 / 니시키야
(술집, 식료품 유통)
요리사가 없는 요식업
간소화 (운영, 고객)
초이노미 (잠깐 마시다)
- 통조림 안주
- 즉석식품 안주
- 인테리어 간소화
- 술집에서 통조림, 즉석식품 제품화
- 인력, 운영 간소화
- 안주 간소화
- 매출 확장 고민
마구로마트
(참치집)
버리는 것에서 찾는 덤
먹는 방법의 즐거움
-참치를 먹는 새로운 방법
-참치 갈비뼈를 수저로
-참치 GOODS로 재미
-SNS 홍보
- 마케팅 (먹는 방법, GOODS)
- 고급재료의 낭비 포인트 재활용
카노야 애슬리트 레스토랑
(건강식 음식점)
대중을 이끄는 마니아 힘
타깃을 좁힐수록 넓어짐
조깅족을 위한 식당
-체대학생식당에서 시작
-조깅족을위한 식당 확대
(식당 내 샤워실, 락카룸)
-건강식을 원하는 회사원 유입
전문성과 대중성의 접목
(EX. 나이키)
B. 차별      
호우잔
(고깃집)
고깃집에서 경매
재미와 혜택 FOR 고객
- 8시 경매 -> 저녁식사 시간대 이후에 시작함으로서 추가 구매 유도

- 특수부위 경매 -> 판매가의 10% 수준으로 낙찰. 하지만 다른 메뉴는 주변 가게보다 약간 높은 단가로 책정 -> 하지만 손님은 특수부위의 저렴한 가격과 경매라는 재미로 재방문 (경매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 손해로 느껴지는 심리)

- 재미의 극대화->홍보

- 고객에게 재미와 혜택
- 이익률이 떨어지지 않는 짜임새 있는 운영 전략 (경매시간, 경매 제품 외 고기 판매가, 손님들의 재미)
파이트 클럽 428
(Bar)
주먹을 부루는 술집
문턱을 낮추면 고객이 보임
- 격투기를 하는것, 보는것을 원하는 고객을 모객

- 격투기와 BAR의 결합으로 격투기의 부담감을 절감 -> 심리적 거리감 해소

- 운동 후 BAR에서 후토크

- BAR 내 운동 시설 (지속성)
- 술이 전면에 나설 필요는 없다.

- 예를 들어 고객들이 원하는 관심사를 앞에두고 술을 부재료로 써도 된다.
C. 효율      
이키나리 스테이크
(스테이크)
근거있는 저렴함이 불편함을 이긴다.

1g단위로 스테이크 판매

다치구이 (서서먹는문화)
- 고품질을 저가격에 판매
- 회전율 up -> 서서먹음 (의자없음), 공간효율화 (바, 간격좁힘) -> 고품질에 저가격이라 불편해도 먹음. 그것도 빨리 먹음
- 객단가 up -> 고기와 같이 페어링 제품! (야채, 술, 소스)
- 재방문 up -> 멤버십제도 운영 (무료쿠폰, 생일쿠폰 등)
- 1g단위로 주문 가능 (200g으로 정하지 않으면 230g으로 주문 가능)
가성비 & 가심비를 찾아
고품질 저가격
회전율, 객단가, 재방문 up의 수단을 고민 & 고민!
쿠시야 모노가타리
(튀김가게)
손님이 요리하는 튀김
쿠시아게 (꼬치튀김)
- 부페로 운영
- 튀기는 속도에 맞는 제한시간운영으로 마진확보
- 양조절 (적게 많이)
- 체험!튀김의 현장 (손님이 직접 튀김-> 재미)
- 부페 형식이라는 손님들이 이득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직접 튀겨먹게 하는 시스템 장착!
- 꼬치 크기, 튀겨지는 속도등을 계산하여 손님들이 채감하지 못하도록 마진 확보
D. 취향      
츠타야 티사이트/가덴
(공간사업)
제품이 아닌 제안을 선택
지적자본
어른들 공간
- 라이프 스타일 팜
- 책, 영화, 음악의 구성차별
- 기획 -> 실행
- '0'에는 아무리 곱해도 '0'일 뿐이며, '1'을 만들어내야 비로소 새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나의 '1'을 향해 전진
SOLCO / 100% 초콜렛카페 취향 존중은 세분화부터

- 초콜릿 종류별 레이더 차트
- 샘플 제공 -> 초보자에게 취향을 만들어주자.
- 다양한 경험 소개
위스키, 와인의 다양한 종류에 대해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장치 마련
이키나리 스테이크-오사카점

'무엇을 하는지'보다 '어떻게 하는지'에 중요성

책을 읽으면서 깨닳은 것이 많다. 요식업 및 술장사의 본질은 단순하게 음식과 술이라는 '무엇'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고객들에게 음식과 술을 제공할 것인가가 중요한 시대이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아래 3가지에 대해서 심도 있게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였다.

  • 어떻게 해야 고객들에게 재미와 혜택을 줄 수 있을까? (공간, 서비스, 먹는 방법, 시각화 등)
  • 그 와중에 나의 손익계산에서 플러스가 나올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까? (간소화, 효율성, 매출전략, 페어링 등)
  • 업계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대중화를 이룸으로써 사업의 확장을 이룰 수 있는 방법

아울러 이번 책을 읽으면서 일본의 비지니스에 대한 감각과 장인정신 그리고 고민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거리상으로 가깝고 '시차'가 같은 나라이지만 비지니스를 접근하는 '시차'에서는 다름을 느끼고 많은 배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와닿던 말을 다시 한번 인용 하면서 글을 마누리 하겠다.

'0'에는 아무리 곱해도 '0'일 뿐이며, '1'을 만들어내야 비로소 새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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