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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준비과정/아르바이트 Report

아르바이트 Daily Report - Day 9 & 10

by 삘소굿85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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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바 중간점검


금주 역시 금요일, 토요일 아르바이트를 수행했다.
홀 서빙과 바 보조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아르바이트를 통해 얻은 경험치는 이전과 대동소이하였다.

나의 사업 계획 및 방향과 본업을 동시에 하는 Time table 계획을 기본으로 현재 아르바이트의 필요성의 생각은 아래와 같다.

아르바이트 시기 나의 상태 성과 기회 비용 분석
초기 (Day 1~4) 사업을 하기로 막 결심한 상태 현장에 노출 시켜
실행력 & 지속력 강화
현장감 > 시간 소요
중기 (Day 5~10) 업의 특성 파악 운영, 관리, 인력구성, 접객&응대 현장감 = 시간 소요
후기 (Day 11~14) 사업화 손익계산서 초안 작성 (TBD)
술 공부
향후 계획 작성 (TBD)
현장감 < 시간소요

이런 생각도 든다.
내가 칵테일 조주를 다 할 줄 알아야 되는가?
내가 홀서빙의 달인이 되어야 하는가?
주방 레시피를 짜야 되는가? 시그니쳐 메뉴를 개발해야 되는가?


물론 내가 감각이 뛰어나고 경력이 많아 1호점 영업 시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면 좋으나,
그렇게 되면 내가 사업을 하게 된 궁극적인 이유와 배반되기도 한다.

그 의미는 나의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덕업 일치, 시간으로부터 자유, 자영업자가 아닌 사업화이다.
아울러, 최단 시간으로 상기 목표를 이루려면 혼자 다 할 것이 아니라 필요한 인력을 만들면 된다는 기본 틀이 존재한다.
혼자 위의 항목들을 Care 하고 관리하면 나는 회사원일 때 보다 더욱 시간에 구속될 것이다.

그래서 Detail 함을 배우기 위한 아르바이트가 아닌 이번 좋은 기회에 현장감과 기본적인 운영관리, 손익계산서 작성을 할 수 있는 소스들을 현재까지 아르바이트를 수행하면서 획득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약 3~4회 정도의 아르바이트 수행 후 다음 사업 계획 Step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2. 알바 후 향후 일정

아르바이트를 9월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 이후 나의 계획 중 큰 숙제인 브랜드 스토리 작성 및 콘셉트를 잡는 것이다.

현재 바텐더 광이 나랑 대화해보면 '나의 컨셉이 불명확하다' 한다.
맞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나 구체적인 컨셉이 없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나의 주 고객층이 좋아하는 것 중 어떻게 Combination 시킬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상태이다.

그래서 현재 서울 시내에 있는 유명 펍&바의 본격적인 답사를 시작할 것이다.
인테리어, 인력 구성, 시그니쳐 메뉴, 입지 등을 이후 블로그에 정리하고 Master Board를 작성하여 나의 콘셉트를 잡아 볼 예정이다.

 

3. 금주 알바 에피소드

이번 주 알바 시에는 여러 형태의 손님들을 접했다. 그리고 유별나게 이번 주 알바 시 손님들이 나에게 술을 많이 샀다.

두 테이블의 손님이 기억난다.

첫째, 남자 1명과 여자 1명의 회사 동료 테이블이었다.

남자는 동양인이지만 호주 국적으로 한국말을 전혀 못하였고 여자분은 한국 분이시지만 인생의 80%를 미국에서 사신 분이었다. 이 분들께서 B52라는 칵테일을 즐겨 드셨고 주위 테이블과도 자연스럽게 교류를 하는 모습이 좋았다.

역시나 홀서빙을 하는 나와도 영어로 대화를 재미있게 나누었다. 어느 정도 친분이 쌓이니 손님들께서 B52와 올드패션 칵테일을 3~4번 내 것까지 시켜서 같이 건배를 하며 마셨다.
그리고 떠나기 전에 그분들은 회사 동료라길래 어떤 직무냐고 물어보니 남자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명함을 하나 꺼냈다.

유한양행 (말콤씨, 엘레나, 안티푸라민 등으로 유명한 제약&화학회사) A&Z (오스트레일리아 & 뉴질랜드) 법인의 CEO 였다. 그래서 반갑게 인사하고 몇 마디 더 대화를 나누고 자주 찾아 달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이렇게 회사를 나와 사업을 하게 되면 손님, 거래처, 동업자 등의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손님이었던 유한양행 A&amp;Z 법인 CEO

 

손님이었던 패런드 리


두 번째는 현재 내가 알바하는 펍에서 3년 동안 일을 했던 호주인 영어 교사였다. 오랜만에 펍에 방문하여 예전 동료들을 비롯하여 나에게도 술을 사주면서 흥겹게 시간을 보냈다.

술을 몇 잔 마셔서 약간? 졸린 상태에서 새벽 3시 마감까지 완료하고 알바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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