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Daily Report - Day 1

1. Daily Report - Day 1

1) Pub의 R&R (Role & Responsibility)

드디어 인생 첫 Pub 알바의 첫째 날이다.
경험이 전무하며 Pub의 시스템을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알바를 시작하였다.
사장님께서 나에게 홀 담당을 맡기셨고 주문과 서빙의 역무를 주셨다.
그럼 Pub안에서 직원들의 포지션과 역무(R&R)는 어떻게 나눠질까?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Position (펍 직원 수)	R&R (Role & Responsibility)
총괄 (사장님)	- 직원들의 포지션별 업무지시 부터 Back up 역할까지 전천후 역할 - 각 술의 Setting 상태 확인 (영업 중 생맥주 통 확인, 냉장고, 위스키, 칵테일 재료 확인) - 전체 Pub 분위기와 손님들을 주시하면서 전체 흐름을 조율 및 지시
바텐더 (2)	- Bar & Hole에서 Punch (주문)된 술 제조 및 제공 총괄 담당 - 가령, 바쁜 상황에서 홀담당이 바텐더의 지시 없이 간단한 생맥주라도 따라 손님에게 제공 하면안된다. 동선과 오더 순서가 바뀌기 때문에 술 제조 및 제공에는 바텐더 지시가 있어야만 움직여야한다.
주방 (1)	- 펍의 안주를 만드는 총괄 담당 - 혼자 모든 안주를 커버하시는게 인상적이었으며 동시에 설거지도 진행하신다. - 펍의 안주는 복잡 할 것이 필요 없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 - 간단! 비쥬얼! 객단가가 높은! 메뉴를 만들자
홀 (2)	- 고객이 오면 자리 안내, 주문, 서빙까지 하는 Pub의 필드플레이어다. - 2인손님 자리 배치 : 4인석 이상 빈자리는 '예약석' 표시를 해둠으로써 자연스럽게 2인석 자리로 유도한다. - 6인석 나눠서 받기 : 소규모 손님이 많을 시 6인석을 나눠서 테이블 번호 지정하여 처리 - 주문 & 서빙 : 테이블을 항상 주시하며 손님들의 needs 파악 및 손님들에게 접객 및 응대한다.

2. 아르바이트 업무 일정!

난 홀 담당을 맡았으니 테이블 번호 외우기! 전반적인 메뉴 습득하기! 주문 접수 및 서빙! 방법을 듣고 일을 시작하였다.
나의 알바시간은 20시부터 24시까지 하기로 하였으나 사장님의 부탁으로 새벽 3시 마감까지 업무를 연장하기로 하였다.
아래와 같이 알바 업무를 하였다.

• 20:00 ~ 21:00 - 홀 담당 업무 교육 및 워밍업!
• 21:00 ~ 24:00 - Peak Time (공연을 하는 Pub으로서 Full로 손님이 차는 시간대이다. 참고로 좌석수만 100개가 넘는 Pub이다.)
• 24:00 ~ 02:00 - 80% 이상 손님이 빠져나간 시간! 단골손님이 반절이고 술을 더 먹으려 사람 반절 정도였다 (이 시간부터 사장님 & 기존 알바 직원 & 단골손님 & 일부 손님들은 자유스럽게 춤을 추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더라!)
• 02:00 ~ 03:00 - 단골손님까지 귀가! 1~2 테이블 남은 테이블!
• 03:00 ~ 03:00 - 청소 및 마감
• 주방 마감 (24:00) 칵테일 마감 (01:30, 이후부터는 맥주와 위스키만 제공되었딘.)

평일 출근 후 첫 알바 긴장 속에서 저렇게 7시간 30분의 알바까지 완료하니 몸이 녹초가 되었다.

순간 왜 내가 이렇게 해야만 하는지에 의문이 있었지만 다시 한번 나의 목적을 깨닫고 알바를 통하여 얻으려는 동기를 생각하면서 힘을 냈다.
난 포기 안 해!  꼭 이룬다!

3. 나의 첫날 아르바이트 후기

나의 알바 후기를 SWOT 분석으로 정리해보았다.

S (Strengths) - 알바를 하고 좋은 점 - 직원들이 친절하고 일을 즐긴다$ -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술한잔과, 사람들과 춤을 추며 일하고 돈벌 수 있는 직업이 있을까? 이 얼마 좋은가? - 50대 사장님도 회사원하다 전향하셨다. 롤모델과 함께 일이다. - 사장님께서 적극적으로 노하우 및 업무를 가르쳐 주신다.	W (Weaknesses) - 알바를 하고 싫거나 약한점 - 회사를 퇴근하고 알바 마감까지 하니 체력이 너무 힘들다. - 술에 취한 사람 상대 - 술만 먹다가 술을 서빙해야하는 입장이 낯설고 어렵다. -고객 접객과 응대가 쉬운일이 아니다. - 술이름과 칵테일 종류 공부하자! 너무 모른다!
O (Oportunities) - 알바를 하고 느낀 나의 기회 - 오너가 되고 싶다! - 마케팅과 브랜딩을 섞고 입지를 바꾸면 더 좋은 기회가 있다. - 덕업일치에 현재 연봉 이상의 소득 창출 기대한다.	T (Threats) - 알바를 하고 느낀 나의 두려움 - '자영업자'로서만 머물면 원하는 지속력이 힘들거 같다$ - HR의 중요성 다시한번 느낀다$ - 현실은 더 치열하다. - 목적의식을 계속 상기하자. - 체력적인 문제가 있다. -운동열심히하자

알바 첫날이지만 위와 같이 많은 걸 느꼈다.
현재 계획으로 한 달 정도 알바를 할 것이며 펍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익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