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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기초 체력/술 공부

한국 전통주에 대한 개념과 종류에 대한 학습

by 삘소굿85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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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통주의 개념

1) 전통주의 역사

약 3000년 전으로 곡류를 주원료로 하여 발효주를 만들어 제사에 주로 사용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2) 전통주의 특징

  • 술이 부드럽고 향기가 있다.
  •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술로써의 효능이 있다.
  • 크게 탁주, 약주, 소주로 분류한다.
  • 탁주가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고 탁주에서 재를 제거하여 약주를 만들어 이것을 증류하면 소주가 된다.

2. 전통주의 종류

1) 안동 소주

  • 경상북도 무형 문화재로 지정됐다.
  • 누룩과 멥쌀을 주원료로 하는 소주이다.
  • 알코올 도수 45도이다.

2) 호산춘

  • 조선조 황희 정승의 가문에서 전해 내려오는 술이다.
  • 멥쌀, 찹쌀에 솔잎을 혼합하여 솔향기가 나고 맑은 황갈색이 빛을 띤다.
  • 제조 시 알코올분을 제품 규격에 맞게 가수하여 제품화하는 과정을 하지 않아 술에 끈기가 있다.

 

3) 이강주

  • 부드러우며 뒤끝이 깨끗한 한국 고유의 약주이다.
  • 소주에 배, 생강, 울금, 계피, 설탕을 넣어 중탕한 소주이다.

4) 두견주

  • 충북 서북부 해안지방의 전통주이다.
  • 고려 백지겸이란 사람이 고칠 방도가 없는 병을 앓고 있을 때 백일기도 끝에 터득한 비법에 만든 술이다. 질병을 고쳤다 한다.
  • 찹쌀, 멥쌀, 누룩, 두견화를 주원료로 하고 안샘의 단물로 빚어 달콤한 맛과 독특한 향미를 지닌 술이다.

5) 문배주

  • 조와 찰수수만으로 만드는 증류식 소주이다.
  • 술이 익으면 배꽃의 향이 난다.
  • 좁쌀, 수수, 누룩이 주원료이다.

6) 동동주

  • 찹쌀과 누룩이 주원료이다.
  • 고려시대부터 전해오는 맑은술이다.
  • 술 표면에 밥알이 떠 있는 것이 마치 개미와 같다 해서 '부의주'라고도 한다.

7) 소곡주

  • 우리나라에서 전래되는 전통주 중에 가장 오래된 술이다.
  • 백제 때부터 찹쌀, 멥쌀, 누룩, 엿기름 등을 주원료로 만든 술이다.
  • 저온에서 100일간 숙성하여 누룩을 적게 넣는다.
  • 일명 '앉은뱅이 술'이라고도 한다.

8) 연엽주 

  • 병자호란 때 이완 장군이 병사들의 사시를 높이기 위해 약용과 가향의 성분을 고루 갖춘 연엽주를 마시게 했다.
  • 연근과 솔잎이 첨가되어 향기가 독특하다.
  • 사람의 피를 맑게 하고 술독 제거 기능한다.

9) 김천 과하주

  • 주재료는 찹쌀과 누룩이며 술맛이 달짝지근하며 곡주 특유의 향을 지닌다.
  • 끈기가 맑고 황갈색을 띠며 여름을 지날 수 있는 술이라는 뜻으로도 과하주라고 한다.

10) 송화백일주 

  • 인조 때 진묵대사에 의해 개발된 술이다.
  • 고산병 예방과 보완을 위해 산수유, 감초, 구기자, 당귀, 국화를 조, 찹쌀, 곡자와 혼합하여 만든 술이다.
  • 향이 좋고 자색을 띄며 신경통에 좋고 뼈를 단단하게 해 주며 원기 회복에 좋은 술이다.

11) 삼해주

  • 조선시대 궁중에서 빚어 마셨다고 전해지는 술이다.
  • 정월 돼지날 담가 삼월 돼지날 마신다 하여 삼해주라고 한다.
  • 멥쌀과 누룩을 원료이다.
  • 투명하고 장기보존이 가능하며 술맛은 순하면서 진하다.
  • 일명 버드 가지 술이라고 한다.

12) 송절주 

  • 소나무 마디를 넣고 끓인 물을 혼합수 대신 사용한다.
  • 멥쌀, 찹쌀, 분곡, 송절, 희첨이 주원료이다.
  • 소나무 향이 은은하고 원기를 돋고 각기병에 좋다고 한다.

13) 칠선주 

  • 7가지 약초를 재료로 해서 빚은 술로 멥쌀, 찹쌀 , 칡, 더덕, 구기자, 모과, 당귀, 감초가 주원료이다.
  • 보신용으로 위장과 간장을 보호하며 식욕증진에 효과가 있다.

3. 전통주의 미래

2018년 현재 대한민국 주세법 제3조 1의 2에 근거하면 전통주라 함은 문화재청 및 각 지자체에서 인정한 무형 문화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된 식품 분야 명인, 각 지역 농산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여 만든 지역특산주를 포함한다. 최근 막걸리나 탁약주 외 급부상하기 시작한 한국의 다양한 과실과 열매들을 활용한 와인 방식의 술들 역시 지역특산주, 즉 전통주에 속하게 되는데 이를 두고 우리는 타국의 양조법이며 현대의 술이니 전통주라 부르지 말아야 하는가? 혹은 와인이란 용어 대신 전통주라 지칭해야 하는가? 최근에는 해외 막거리 행사에 공관에서 한국 와인을 가져와 막거리협회 측에서 울분을 토하는 글을 보았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함께 나아갈 수 있을까? 여전히 수치로는 작은 시장에서 상생할 수 있는 길은 없을까? 아직은 파이를 나눌 때가 아니라 키울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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