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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준비과정/아르바이트 Report

아르바이트 Daily Report - Day 6

by 삘소굿85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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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르바이트의 대하는 자세

70%에서 멈추지 말고 100%까지 가보자!

아직 창업 오픈 목표 기점으로 현재까지 프로그레스는 약 15% 정도 달려온 것 같다.
그중 알바의 계획도 진짜 너무 감사하게도 타이밍이 늦혀 지지 않고 잘 구해져서 이렇게 6번째 출근 날이 되었다.

그리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알바를 시간과 노동으로만 전환하는 대신에 사업의 기초체력으로 녹여 넣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금요일 같은 경우 퇴근 후 바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토욜의 경우는 새벽3시까지 마감을 해야한다.

와이프에게 육아 부담까지 주며 횟수가 거듭할수록 아르바이트에 대해서 부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나의 time table과 목적에 맞는 성과를 이룰때까지 100% 계획 실행을 해보자!

사실 대학교 입시, 어학연수, 직장생활 등 나 역시 열심히 하였지만 100% 쏟아부었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 같다.
이번 창업의 결심의 큰 선택에 있어서는 작은 알바부터 100% 실행 하면서 마지막 나의 계획까지 made 시킬 수 있도록 해보자!

자 다시한번 각설하고 알바 기록을 해보자! 나이 먹을수록 말수가 적어져야 할 텐데 말이다.

 

2. Bar 보조 담당 업무

오늘 출근하였더니 1년 동안 바텐더로 근무하였던 아르바이트생과 서빙 에이스 아르바이트생 '시리'가 근무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바텐더 알바가 오늘은 본인을 도와주는 바 보조 업무를 맡아 달라고 하였다.

속으로 걱정보다 서빙 외 바 업무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냥 바 안에서의 느낌이 너무 좋다.

그리고 이 청년이 본인이 칵테일을 만들 때마다 모든 레시피, 기구 이름, 쉐이킹 방법, 가니쉬 만드는 방법, 바 운영 방법 등을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점점 간단한 칵테일인 mixed liquor 종류 진토닉, 잭다니엘은 직접 조주 하게 기회를 주었고, 맨해튼, 피치 크러쉬, 아이리시 카밤 같은 간단한 칵테일 조주와 쉐이킹 까지 맡겨 주었다.

아주 간단한 업무지만 처음 하는 거라 어리바리하였지만 그래도 바 안에서 쉐이킹을 할 때 너무 행복했다.

쉐이킹 중인 나

하지만 Bar 업무는 저런 쉐이킹뿐만 아니라, 술 조주는 물론 계산, bar 고객 접객/응대, 바 설거지, 서빙 서포트 등이 있다.

그리고 더 좋았던 건 이 에이스가 바에 있으니 사장님은 Bar업무를 내려놓고 무대 관리 정도만 하시더라.

3. Working Sense!!!


그리고 이 바텐더 선배는 내가 이전 다섯 번째 동안은 같이 일을 해본 적이 없었다. 사장님의 스킬과 업무 방식만 봐왔었다.

사장님의 업무 스타일을 보고 느낀 점과 달리 이 친구가 하는 일하는 스타일에서 다른 영감을 받았다.

이 친구의 Working sense는 상상 이상이었다.

초짜인 나를 보조로 쓰면서 극대화의 효율을 일으키면서 술 조주하는 속도, 손님 접객 그리고 허드렛일 처리까지 모든 게 빠르고 완벽했다.

첫 만남이지만 Working sense 하나만큼은 혀를 내두르게 되더라.
인성적으로나 나와의 성향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직원을 쓰면 바 운영 면에서는 걱정이 없겠더라.

그리고 일을 하면서 사적인 대화를 나누었다. 이 친구 역시 본인 사업장을 올해 연말에 오픈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하더라.

본인이 직접 매장 운영을 할 예정이므로 손의 감각과 Working sense의 감을 잃어버리지 않게 아르바이트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4. 같은 꿈을 가진 사람과 대화

8월15일 연휴 때문인지 평소보다 손님이 70~80% 밖에 오지 않았고 이 알바의 퍼포먼스가 워낙 뛰어나다 보니 사장님은 자정 즈음에 먼저 들어가셨으며 마감 조인 이 친구와 나만 단둘이 남았다.

그리고 테이블도 2~3 테이블만 있다 보니 여유가 있어서 서로 각자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다.

이 친구는 이 펍에서의 특징 및 운영 방식 등에 대해서 사장님보다 더 디테일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다.

그리고 본인이 작성한 사업계획서까지 공유해주면서 아낌없이 나에게 조언을 많이 해주었다.
(이 친구는 이 업계에서만 알바 3년 째라고 한다)

그리고 주중에 본인이 일을 하니 편하게 와서 1시간이라도 바 업무를 가르쳐준다고 방문하라고 하였다. 더불어 서로 준비 및 운영하면서 서로 도움이 되자고 이야기를 하였다.

알바를 하면서 다시 한번 깨달은 것은 너무 성급하게 이루어 나가지 말고 계획 한 소규모 계획이더라도 100% 완수를 해가야 하는 것이었다.

그에 따른 Step by Step으로 준비를 해가자! 자영업은 정글이다! 전쟁터다! 준비를 해가도 망하는 게 자영업이다!
내가 원하는 업과 장소를 꾸미면 뭐하겠는가? 수익이 생기지 않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 실행력과 지속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보자!
아름다운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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